사설

<사설>소통과 화합이 중요 할 때

(주)하동신문 0 8,943

이번 지방선거에서 하동군은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 군수후보 최다 출마(8명) 등 전국으로 이슈가 된 지역으로 새누리당 여상규 국회의원의 입지가 그대로 땅에 실추됐다.
여의원은 고향인 하동군수 선거에 내천까지 했으나 무소속 윤상기 당선인에 패배하는 치명상을 입었다.
내천하는 과정에서도 하동당원협의회가 분열되는 양상이 드러나 여의원의 정치적 부재가 드러났고, 후보 경선에 참여 했던 후보들까지 모두 등록해  선거가 과열 됐다.
1995년 처음 실시된 지방선거는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켜 주민생활과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스스로 뽑은 지방단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이 맡도록 하는 정치적 제도다.
선거결과는 민의의 표출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당선자들은 앞으로 4년간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책임지게 된다.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승자는 패자를 보듬고 패자는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선거 기간의 앙금을 털고 지역발전을 위해 다 함께 손을 맞잡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당선인들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후보자간 갈등을 하루빨리 치유해야 한다.
물론 일각에서는 ‘아니면 말고’ 식의 상호비방을 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수의 전문가들과 군민들은 분열된 민심의 봉합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치열했던 승부가 끝이 났다.
끝을 잘 마무리해서 모두가 하나가 돼 지역 발전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100% 지지를 얻어 당선된 사람은 없다.
당선자들은 낙선자의 좋은 정책을 반영하고 상대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도 안고 가야 한다.
고소 고발 등 선거기간 동안 쌓였던 앙금을 씻고 통 큰 군정, 화합의 군정을 해야 할 것이다.
치열했던 승부는 끝이 났다.
이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군민화합과 군정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선거에서 2등은 없다’는 말처럼 모든 것을 걸었던 후보들 입장에서 선거에서 낙선은 상당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수년 동안 선거를 위해 노심초사 했기에 낙선의 허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당선자에 대해 승 패를 넘어 패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겸손한 자세를 기대한다.  지역 민심은 이제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소망하고 있다.
하동군수에 당선된 윤상기 당선자는 24.7%의 득표를 했다.
윤 당선자를 외면한 75%의 민심을 어떻게 동참해 나갈지가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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