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제외된 횡천강 오염투성

하동신문 0 267

고향의 강 조성사업에 제외된 횡천강 오염투성

적량면 횡천강 일원, 수초가 강을 덮어 수질오염 우려

 

치수·이수 중심이 획일적인 기존 하천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을 매개로한 지역의 Land Mark 조성을 위한 복합정비사업(利·治·淸·豊水 및 親水)을 통하여 아름다운 고향의 강으로 복원하는 작업이 횡천면과 청암면 일원 횡천강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적량면 고절리 일원 횡천강 하류에는 갈대와 더불어 수초가 강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 수질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청암면 묵계리에서 고전면 신월리 섬진강 합류지점까지 총 30km 구간에 걸쳐 횡천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가 360억원으로 추정되었으나 사업비 결정 과정에서 120여억 원이 삭감이 되어 최종 225여억 원(국비 135억, 도비 27억, 군비 63억)으로 확정이 되었다.

그러므로 인하여 횡천강 하류는 사업에서 제외되게 되었고 결국에는 상류의 맑은 물이 하류에 와서 오염된 물로 바뀌어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현재와 같이 수초가 무성해지면서 강을 따라 흘러내려오던 부유물들도 수초에 걸려 움직이지를 않고 있어서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백화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횡천강 인근 주민 A씨는 “예전에는 강변으로 갈대만 자랐는데 요즘은 강 전체에 수초가 자라 물의 원활한 흐름을 막고 있다.”며 “수초가 숲처럼 무성해지면서 수중에 공간이 부족해 물고기도 살기 힘들 것 같다. 또 수질의 오염이 심각하게 우려 된다. 하루속히 이곳을 준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애초에 계획되었던 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4 ~ 2018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되는 이 공사가 끝나고 나면 처음 계획대로 횡천강 전체를 준설해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군에서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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