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악양면 취간림 숲속 음악회 열려

하동신문 0 526

주말 악양면 취간림 숲속 음악회 열려

기타리스트 김광석·시인 김남호 출연

 

지난 주말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슬로시티 악양면의 취간림 숲속에서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한낮은 무더위를 씻어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취간림(翠澗林)은 조선시대 이전 하동의 중심지였던 악양면 정서리?악양천 변에 마을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거나 마을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수구막이’로 조성된 숲이다.

‘물가에 물총새가 지저귀는 숲’이라는 의미의 취간림은 이곳에 지어진 정자 취간정(翠澗亭)에서 유래했는데 그만큼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다.

이곳 취간림에서는 지난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개관에 맞춰 숲속 음악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 악양면슬로시티주민협의회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취간림 숲의 분위기에 걸맞게 영혼을 노래하는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이 자신이 직접 지은 곡을 통기타의 선율에 담아 선보였다.

또한 음악회에서는 김선웅 밴드 공연과 함께 하동 출신 김남호 시인의 시낭송, 구주영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의 아름다운 대금도 연주됐다.

그리고 KBS2 해피선데이 ‘1박 2일’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정동마을 할머니들과 주사랑어린이집 아이들이 특별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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