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화개로 오세요십리벚꽃 길과 화개교에 대한 단상 정영섭/지리산문화연구소장

하동신문 0 478

무릉도원 화개로 오세요십리벚꽃 길과 화개교에 대한 단상                                         

  정영섭/지리산문화연구소장

화개장터 ㅡ 쌍계사 간의 신작로를 개설하고 새로 콘크리트 다리를 설치하게 되었으니 ‘화개 신식다리 1호’다.

1931년 3월 당시 이소영 하동군수는 쌍계사 도로와 화개교의 준공에 즈음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김진호 화개면장의 뜻은 화개교를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가설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도청에 건의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마침내 그 뜻을 이루어 신미년(1931년)3월에 준공 하니...(중략)’ 이소영 군수는 당시 화개교 준공식에서 “마치 신용이 머리를 꾸부리고 물을 긷는 것 같고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드리우고 물을 길어 올리는 것 같으며 연기 오르는 아침이나 달뜨는 밤에 꽃밭에서 걷게 되니 또 하나의 경관이 첨가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제1대 화개면장 김진호의 추진과 화개면민 들의 부역으로 벚꽃나무 묘목 1,200주와 홍도화 200주를 당시 밥 한상가격(지금으로 환산하면 약 10,000원 정도 추정)으로 구입, 식재한 것이 오늘날 화개십리벚꽃길이 조성되어 전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우리는 이 빛나는 사업정신을 계승하고 길이 보존해야 할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